그동안 열심히 공부하느라 아이들에게 못 보여줬던 영화를 좀 보여주었더니 오랜만에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. 코로나 때문에 못했던 과자 파티와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. 아이들이 직접 계획한 방학 전날 수업의 참여도와 만족도는 최고봉인 것 같다. 다시금 student-led 교실 문화의 중요성을 느꼈다. 내일은 방학식이고 하니 정리할게 태산이다. 사실 교실 정리는 몇일 전부터 조금씩 하고 있었지만 빠뜨린게 있을까봐 걱정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. 방학 중 학교에 오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.ㅋㅋ ***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한 한 학기였다. 3월부터, 아니 1월부터 개념기반탐구를 위한 교실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기기 위해 노력했다. 스스로 의..